- [Here's a word of advice (조언 하나 할게).] "..." 이 세상 것이 아닌 듯한 가래 끓는 목소리에 아이들이 일제히 얼굴을 찌푸렸다. 드라우그는 전혀 개의치 않은 듯 계속해서 듣기 싫은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You wanna live, huh? (살고 싶지? 그렇지?)] "..." "..." "..." 얼마 간의 침묵이 흘렀...
뭔가가 폭발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케르베로스의 울음 소리와 지훈의 신음 소리가 연이어 들려온 것이다. !!!!!!!!!!!!!!!!!!!!!!!! 누가 잡을 새도 없이 다니엘이 가장 먼저 튀어나갔다. 여태까지 아무런 낌새를 못챘던 우진이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그 다음으로 석굴 밖으로 달려나갔고, 학년이 바로 그 뒤를 따랐다. 방금 전까지 일기토 자세를 취했으면...
하필 석굴 안의 여러 아이템 중에는 고양이 조각도 있었다;;;; 다니엘의 시선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한 재환은 예전에 고양이 조각상을 함부로 건드렸을 때마다 발생했던 재앙(?)에 가까운 일들이 떠올랐다. "야 너 ㄸ..." 그러나 재환이 미처 뭐라고 하기도 전에 다니엘은 이미 고양이를 향해서 뛰고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지 이번엔 지훈이 바로 그 뒤를 쫓...
한바탕 소동이 지나간 뒤, 정신을 차린 아이들이 둘러 보니 석굴 안에는 동물 조각상 외에 다른 아이템도 있었다. 예를 들어서 한쪽에 활과 화살집이 놓여 있었는데 민현이 그 앞을 지나가자 두 아이템은 크게 공명하며 공중으로 떠올랐다. !!!!!!!!!!!!!!!!!!!!!! "이.. 이건!" 놀란 민현이 입을 크게 벌렸다. 얼핏 보기에도 남달라 보였던 활은 ...
"에에에에에에에에!!!?????" 지성이 셀카 모드로 설정된 폰을 들이 밀자 성우에게서 비명이 터져나왔다. "뭐.. 뭐야?! 나 왜 이래?" 아이들은 성우의 반응을 충분히 이해 할 수 있었다. 분명히 성우가 정신을 잃기 직전에 둔갑을 시도하던 사람은 성운이었고, 지금 성우는 그냥 단순히 둔갑한 것을 넘어서 브라질 정글에서 만났던 사슴 짱아와 하나가 되어 있...
야크샤가 덜덜 떨면서 가리킨 곳에는 또 다른 석굴이 있었다. 지훈이 천도선을 접었다 펼쳤다를 반복하며 야크샤에게서 시선을 거두지 않은 채 아이들을 향해 물었다. "어떡해? 속는 셈 치고 따라 가봐?" "가보자. 원래 야크샤는 보물을 지키는 정령이거든. 우리가 보물을 노리고 왔다고 생각해서 가두려고 했던 게 아닌가 싶어." 민현의 얘기가 끝나기 무섭게 보물에...
갑자기 천장에서 마구 내려와서 아이들을 두 무리로 갈라놓았던 석판은 이번엔 바닥의 틈이 갈라지더니 그 안으로 들어가서 사라졌다. "형!" 사방을 갑갑하게 막고 있던 장애물이 사라지자 다니엘이 곧장 지성을 향해 반갑게 앵겨들었다. "괜찮은거지? 너넨 민현이랑 같이 있어서 내가 걱정도 안했다." 지성이 다니엘을 토닥이며 말했다. 자신을 향한 무한신뢰를 보내준 ...
한편, 따로 갇힌 4인방(민현, 재환, 지훈, 다니엘)이 있는 곳에서는 벽 전체에 하얀 스크린이 내려오더니 갑자기 영상이 전송되기 시작했다. 영상의 주인공은 바로 벽 너머에 있는 나머지 아이들이었다. "다들 무사하구나!" 반가움도 잠시.. 전송되는 영상이 쓸데없이 고화질이어서 문제의 조각상이 도드라져 보였다. 그리고 곧바로 이어지는 꾸금 토크의 향연에 다들...
"지훈아!!!!!!! 피해!!!!!!!!!!" 다니엘의 절규와 동시에 지훈이 가까스로 돌판에 깔려있던 무언가를 빼내어 손에 쥐면서 뒤로 넘어졌다. 그렇게 지훈이 뒤로 넘어져서 엉덩방아를 찧기 무섭게, 지훈이 방금 전까지 있던 자리에 돌판이 떨어졌다. "대체 뭐길래 위험하게 그래 ㅠㅁㅠ 완전 놀랐잖아!" "미안.." 어느새 다가온 다니엘이 지훈의 어깨에 턱을...
이미 이런 비슷한 경험을 많이 해봤던 아이들이지만 이번엔 좀 달랐다. 그 동안엔 벽에 새겨진 벽화를 눌러서 비밀 장치를 가동시키거나, 횃불을 당겨서 비밀문을 열거나, 아니면 보다 간단하게 벽을 누르거나 바닥이 열리거나 하는 식으로 일이 풀렸었다. 그런데 여기는 대체 뭘 어떻게 해야 통과할 수 있는지 연옥봉을 휘둘러보고 영력을 써봐도 꿈쩍도 하지 않았다. 보...
두 아이템은 사원과 한몸이 되어버린 나무와 크게 공명하며 듣기 좋은 음파를 만들어냈다. 힐링되는 그 사운드에 아이들은 간만에 근심 걱정을 모두 잊고 귀를 기울였다. 대다수가 눈을 감고 선율을 느끼고 있었지만 이우진은 그러지 못했다. '이 다음에는 분명히... !!!!!!! 역시!!' 그 다음 전개는 우진의 예지몽과 똑같았다. 분명히 조금 전까지만 해도 주변...
재환이 오랜 염원을 버리지 못하고 세운이를 통해서 그 꿈을 이룰 계획을 세우던 그 때, 포뇨 때문에 마음고생(?)을 한 전적이 있는 우진과 민현은 학년의 칭찬으로 대동단결했다. 두 사람은 좀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눈에 독기를 품고 있던 세운이 학년에게 얌전히 안겨서는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탄을 거듭했다. "영민이가 귀엽고 순진한 겉모습에 속아 넘어...
녤른! 특히 윙녤에 환장하고 워너원 고루 아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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