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성우의 생각대로 풀린 것은 아니었지만 어떻게든 해결은 됐다고 할 수 있겠다. 아이들은 기대감에 부풀어서 귀수산, 토주원, 육안귀를 번갈아서 바라봤다.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 뱀으로 둔갑한 관린이 명종 앞에서 여의주를 입에 물긴 했는데 그래서 뭐 어쩌라능...? 그러자 아이들에게 멋지...
성우의 작전에 따라 아이들은 크게 5가지의 임무를 부여받았다. 첫째는 당연히 가장 중요한 진영 구출이었다. 여기엔 대휘를 보좌해줄 인력으로 다양한 보조술을 쓰는 지성과 몸이 날랜 관린이 선택됐다.둘째는 육안귀를 상대하는 일이었다. 평상시랑은 다르게 무찌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발을 묶어두는 것이 목적이었기에 조금 더 어려웠다. 성우는 자신과 함께 이 역할을...
'탕탕탕' 지훈과 학년이 달려들어서 우진을 겨우겨우 진정시키는 사이, 관린이 위협사격을 통해 원숭이들을 내몰고 영민을 구해냈다. 그 사이에 어찌나 시달렸는지 영민은 옷이 이리 찢기고 저리 찢기고 전체적으로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 우진은 연옥봉을 휘둘러서 주변에서 얼쩡거리던 나머지 원숭이들까지 깨갱하게 만들었지만 여전히 분이 풀리지 않았다. "에이씨... 기...
- 진영이 사라지고 나자 벽을 부수던;;; 다른 요괴도 홀연히 모습을 감췄다. "뭐야? 뭐가 어떻게 된 거야?" 민현은 아직 목격자들의 기억을 지우느라 분주히 뛰어다니고 있었기에 대답은 심청이가 했다. "내가 어제도 얘기했는데 여의주 때문이야." "여의주?" "응, 여의주는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용궁에서 최상급 흑진주로 그 힘을 억눌러줘야 해. 그러지 않...
아이들은 집요했고, 세운과 학년의 포커페이스도 대단했다. 학년은 약속한 것이 있어서 입을 꾹 다물고 있었지만 아이들이 수군대는 내용을 들으면서 웃음이 피식피식 새어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언뜻보면 세운도 아무렇지 않은 표정을 유지하는 것 같았지만 학년에게는 보였다. 당황함이 어린 흔들리는 눈빛이. '그러게 내가 뭐랬어 ㅋㅋㅋ' 어젯밤 진실은 이러했다....
'이 모든 것이 다 민현이 일찍 자라는 쓸데없는 소리를 해서 그렇다'는 결론을 내린 지훈은 이를 갈며 잠을 청하기 위해 불을 껐다. 침대로 이동하니 어느새 잠꼬대를 하며 입맛을 다시는 다니엘의 모습이 달빛에 훤히 보였다. 만사태평인 다니엘의 얼굴을 보자니 지훈은 아까 잠시 뇌리를 스쳤던 걱정이 눈녹듯이 사라지는 것 같았다. 아까 나타났던 요괴들은 그냥 단순...
하지만 아이들이 어디 쉽게 일찍 자라는 말을 들을 위인들인가 ㅋㅋㅋ 원래도 각자 방 안에서 뭘 하는지까지 제재할 방법은 딱히 없었는데, 이번에는 더욱 그러했다. 지난 번 비행기 안에서 '방음'의 중요성에 대해서 뼈저리게 느낀 바가 있는 태동이 이번 건물은 옆 방에서 전쟁이 나도 모를 정도로 방음재가 빵빵한 곳을 골랐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이우진은 고민에 빠...
'하드' 대란이 마무리된 후, 민현은 가까스로 아이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브리핑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자, 그럼 여기 호숫가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도 있으니까 처음부터 설명할게. 숙소에 지훈이랑 다니엘 둘이 있었는데 갑자기 백화검이 스스로 날아서 밖으로 나갔대. 백화검을 쫓는 과정에서 사방에 흩어져있던 우리가 다 만나게 됐고, 백화검이 우...
아무튼 숙소에서 대낮부터 빨간 짓을 하던 우진×영민, 이 둘 때문에 통화를 마치고도 안에 못 들어오고 숙소 주변을 배회하던 이우진 (참고로 얘는 안에 있는 것들이 지훈×다니엘인 줄 알았다고...ㅠㅡㅠ), 애들이랑 있으면 어차피 이런 서러운 꼴을 당할 걸 눈치채고 보급품과 식재료 구입을 간다는 태동을 따라나섰던 켄타까지 다 한 자리에 모였다. "어떻게 다들 ...
도와주던 아니던 간에 일단은 지훈과 똑닮은 모습을 하고 거세게 덤벼드는 두 요괴를 막아내야 했다. 다니엘은 아무리 가짜라고 해도 지훈의 얼굴을 한 적을 상대할 정도로 강심장이 아니었다. 차마 공격을 할 생각은 못하고 어찌어찌 방어만 간신히 해내는 수준이었다. 보다 못한 지성이 달려나가며 다니엘을 제 뒤로 보냈다. "니엘아, 여긴 내가 맡을게!" 간만에 펼쳐...
"하아.. 그 전에 이거부터 좀 처리하자. 이게 다 너 때문이라고! 내가 못 살아 정말 ㅠㅠㅠ" "뭐야 뭔데? ... 헉!!" 아이들은 그 다음 순간 눈을 의심하면서 물 속에서 튀어나온 존재들과 코 앞에서 냉랭한 기운을 내뿜고 있는 존재를 벌갈아서 쳐다봤다. 눈 앞에 박지훈이 무려 셋이었다. 이번에는 제 아무리 지훈이라고 해도 움찔했다. 마치 거울을 바라보...
한편, 뒤늦게 다른 아이들의 존재를 눈치챈 세운과 학년은 세운의 행동 때문에 티격태격하는 중이었다. "와.. 어떻게 그렇게 바로 떨어져요? 내가 부끄러워요?" "아.. 그런 게 아닌데.." "와 당장 아니라고 안 하는 것봐. 부끄러운 거 맞네 맞아. 아이고 서러워라 ㅠㅠㅠㅠㅠ" "아냐 아니야 아니야!" 학년은 언제 저런 여우짓을 배웠는지 눈꼬리를 아래로 처...
녤른! 특히 윙녤에 환장하고 워너원 고루 아낍니다♡
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정기 후원을 시작하시겠습니까?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