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먼치킨 퇴마단 4부 (129~191)

무근본 납치물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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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개의 포스트

먼치킨 퇴마단 155 - 너 하나에 이토록 아플 수 있음에 놀라곤 해

윙녤 년짼 딥휘 참팤

성운의 말 한마디가 지훈, 우진, 다니엘, 영민을 고민에 빠지게 하는 동안에 재환은 민현과 냉전중이었다. 아니, 사실은 냉전이라기 보다는 재환이 혼자의 발광에 가까웠다. 사건의 발단은 오늘 아침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분명히 다니엘한테 '살쪘다'는 얘기를 할 사람은 김재환 밖에 없다고 단정 지은 지훈이가 재환이를 손봐주려고 세운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기억하...

먼치킨 퇴마단 155 - 너 하나에 이토록 아플 수 있음에 놀라곤 해

먼치킨 퇴마단 154 - 아 아직 어린 나에겐 진실된 사랑의 마음을 받을 순 없는지

윙녤 년짼 딥휘 참팤

아무튼 그렇게 성우 납치 사건까지 무사히 해결한 어느 날, 지훈과 우진이 집에서 과외를 하는 날이었다. 성운이 집에 들어와 현관에서 신발을 벗으며 소파에 나란히 앉아 있는 지훈x다니엘 그리고 바닥에 나란히 앉아 있는 우진x영민을 향해 말했다. "맞다. 다니엘이랑 영민이 너희가 내 제자들이랑 사귄다는 얘기는 들었어." 그다지 숨기거나 하는 건 아니었지만 '제...

먼치킨 퇴마단 154 - 아 아직 어린 나에겐 진실된 사랑의 마음을 받을 순 없는지

먼치킨 퇴마단 153 - 그저 앞만 보고 어둠을 뚫고 왔지

윙녤 년짼 딥휘 참팤

"..." 흉물스럽게 지성의 복부를 관통하던 상처가 아물은 건 좋았지만 자신이 위급했을 때 - 실은 잠시 동안이지만 죽었을 때 - 지훈이가 남들 다 보는 앞에서 저렇게 했을 거라는 걸 깨달은 다니엘이 혼자 뭘 상상하는지 얼굴이 빨개졌다가 보랏빛이 됐다가 막 급변하는 표정의 진수를 보여줬다. 다니엘이 옆을 슬쩍 봤는데 이 와중에도 잘생긴 지훈이는 아무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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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치킨 퇴마단 152 - 항상 내가 너의 곁에서 back hug

윙녤 년짼 딥휘 참팤

통로로 진입하고서는 우진이 잠깐 성우를 내려놓았다. 이어서 연옥봉을 손에 쥐더니 방금 들어온 통한촌 쪽 천장을 세게 내리쳐서는 입구를 막아버렸다. "이러면 못 쫓아오갰지?" 진영이 대답 대신에 존경의 눈빛을 쏘아보냈다. 원래는 민현이나 성우를 쳐다볼 때만 했던 눈빛이지만 우진이 생일 기념이니까 ㅋㅋㅋ 입으로도 "우와~"하고 소리내며 우진의 힘에 감탄했다. ...

먼치킨 퇴마단 152 - 항상 내가 너의 곁에서 back hug

먼치킨 퇴마단 151 -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떼어낼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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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벗은 여자가 성우의 위에 올라탔다. 삽입이 이루어지려는 순간, 지성이 더는 지켜보지 못하겠는지 들고 있던 부메랑으로 대형홀 천장의 유리를 깨부쉈다. 성우 위에 있던 여자가 깜짝 놀라서 행위를 멈췄다. 여자가 움직임을 멈춘 것은 좋았지만 지성의 행동 때문에 열심히 세웠던 도깨비불과 여우불을 먼저 소환해서 적들을 교란시킨다는 작전은 완전히 망쳐졌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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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치킨 퇴마단 150 - 실감이 안 나는 게 아마 어쩌면 당연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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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안으로 들어온 지성, 진영, 우진은 일단 계속해서 일직선인 길을 따라서 지하로 내려가고 있었다. 처음에는 다들 '영혼의 상태로 도대체 뭘 어쩌라는 거야?'라는 생각이었지만 아래로 깊히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몸이 무거워짐을 느꼈다. 맨 밑바닥에 도착했을 때는 영혼임에도 불구하고 육체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서 평소 사람이 하는 모든 걸 다 할 수 있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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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치킨 퇴마단 149 - Mayday Mayday

윙녤 년짼 딥휘 참팤

성운의 지시대로 진영, 우진, 지성이 큰 바위 앞에 섰다. 성운과 지성은 짧은 인사도 마친 상태였다. 서로 간에 말도 놓기로 했다. 성운은 자신보다 지성이 형이라는 사실에 크게 기뻐했다. 그 동안은 자신이 이 그룹의 평균 연령을 너무 올리는 것 같았기에. "자, 그러면 영력을 불어넣어. 형은 음의 기운으로." 정유년에 해당하는 '음'의 기운을 가진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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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치킨 퇴마단 148 - Astrology

윙녤 년짼 딥휘 참팤

재환의 만파식적 연주가 효과가 있었는지 성운이 쓰러진지 5분도 지나지 않아 깨어났다. 그러나 통한촌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는 지금 5분이 아니라 5초 차이로 성우의 목숨이 왔다갔다 할 수도 있었기에 5분도 긴 시간이라고 할 수 있었다. "선생님! 정신이 들어요?" 성운이 눈을 뜨자마자 우진이 성운을 일으켜서 바위 위에 앉혔다. "응. 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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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치킨 퇴마단 147 - 네 몸 곳곳에 번져 감각을 깨울게

윙녤 년짼 딥휘 참팤

다행히도 성운이 이사간 곳은 이곳 여주에서 멀지 않은 분당이었다. 성운은 전화도 바로 받았다. 마침 집에서 빈둥대고 있던 성운은 아이들의 SOS에 금방 영녕릉에 모습을 드러냈다. 주차장에서 발을 동동 구르던 아이들이 성운을 향해 우르르 몰려갔다. "형! 우리 여자 괴물들이랑 싸우게 해줘!" 다니엘이 밑도 끝도 없이 외쳤다. "으응?" 얼마전부터 지훈의 집에...

먼치킨 퇴마단 147 - 네 몸 곳곳에 번져 감각을 깨울게

먼치킨 퇴마단 146 - 날이 가면 갈수록 더 심해지는 우리 둘의 애정행각

윙녤 년짼 딥휘 참팤

세종대왕의 영릉보다 동쪽에 위치한 효종의 영릉에 있던 민현팀(민현, 재환, 우진, 영민, 관린)은 재환이 새로운 주술을 습득한 것 말고는 큰 소득이 없었다. 왕릉의 주인인 효종과 인선왕후(仁宣王后)가 마침 자리를 비워서 만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아직 효종이 세자로 책봉되기 전, 효종의 아버지인 인조(仁祖)가 임금이던 시절, 병자호란(丙子胡亂)이 일어났다....

먼치킨 퇴마단 146 - 날이 가면 갈수록 더 심해지는 우리 둘의 애정행각

먼치킨 퇴마단 144 - Where You At

윙녤 년짼 딥휘 참팤

도로 상황만 좋으면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여주였기에 대단한 준비를 할 것도 없이 아이들이 바로 출발하기로 했다. 미리 관린이 연락을 했는지 오랜만에 보는 태동이 차를 끌고 빌딩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태동에게 짧게 목례를 한 민현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차에 올랐다. "통한촌(痛恨村)에 잡혀 갔으니까 정말 한시가 급해." 운전대를 잡은 민현이 아이들에게 ...

먼치킨 퇴마단 144 - Where You At